분당차팀, 36-40세 48%·41-43세 27%로 여성 나이 40세 기점 급격히 감소

난임 여성의 시험관아기 임신 성공률이 31세어서 35세가 61%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동희 교수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최동희 교수팀이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동결된 배아를 해동 후 시험관아기 시술을 받은 환자 404 케이스를 분석한 결과, 환자 나이 31~35세에 임신 성공률이 61.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36~40세는 48.1%, 41~43세는 26.7%로 여성의 나이 40세를 기점으로 임신 성공률이 절반 이상 급격히 떨어졌다.

최동희 교수는 “일반적으로 여성의 나이 35세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난소기능이 저하돼 배란능력과 착상능력이 모두 떨어져 임신확률이 낮아진다”며, “시험관아기 시술 결과도 그와 비슷하게 여성의 나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시험관 아기 성공률도 떨어지므로 35세가 되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필수적으로 난소나이검사(AMH)를 통해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결과에 따라 난자를 보관하는 것이 추후 가임력 보존을 위해 안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한편, 분당차병원 난임센터는 오는 9월 환자 중심의 난임 다학제 진료,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동양 최대 규모의 미래형 프리미엄 매니지먼트 난임센터로 확장 개소해 난임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

◇동결배아 해동 임신 성공률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