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10일까지 연수교육 개선 위한 회원 설문조사 실시

대한약사회가 양질의 교육컨텐츠 제공과 연수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해 사이버 연수교육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연수교육과 관련한 회원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약사연수교육 인식 및 컨텐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대한약사회 오인석 학술이사는 지난 4일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오인석 이사는 “약사연수교육에 집체교육과 온라인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설문조사는 사이버 연수교육시스템 구축에 따른 운영방향 설정과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콘텐츠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들은 집체교육의 불편함 뿐 아니라 내용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양질의 교육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전 회원에게 문자서비스를 통해 구글설문으로 진행되며 △연수교육 인식 △교육시간 △교육주제 등 총 12문항으로 구성된다.

이번 설문을 통해 수렴된 결과는 약사연수원 컨텐츠 구성과 관련해 회원들의 연령별, 성별, 직역별 컨텐츠 요구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교육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사이버약사연수원 연수교육 컨텐츠 구성에 반영하고, 집체교육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오인석 이사는 “최근 보건의료 환경 변화와 방문약료 활동 등 약사의 사회적 역할확대를 위해 연수교육 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타단체·타직능에 비해 약사회 연수교육 시간이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교육도 6년제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약사들에게도 많은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온라인 교육에 대한 약사회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약사연수원을 설립하고 사이버 연수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약사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오 이사는 “사이버 연수교육 시스템이 구축돼도 시도지부에서는 그대로 연수교육을 진행하게 되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학점제를 통해 공부를 더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연수교육 학점제는 이번 회원 설문을 통해 총 16강좌를 배치하고 강좌당 0.5학점으로 총 4강좌, 2학점을 이수하도록 기획하고 있으며 늦어도 내년 2월부터는 컨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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