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콜대원A' 美서부지역 중심 판매 돌입

대원제약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수출명 콜대원A)이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원제약은 '콜대원A' 초도 물량을 선적하고 이달 말부터 미국 서부 지역을 시작으로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콜대원A'는 '콜대원콜드A시럽', '콜대원코프A시럽', '콜대원노즈A시럽' 등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종합감기용, 기침감기용,  코감기용 제품이다.

대원제약은 현지 시장 상황에 맞게 성분 및 제제를 개선, 지난 7월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FDA 국가의약품코드 등재도 마쳤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부터 미국 내 한인 방송을 시작으로 TV 광고도 송출한다. 그동안 '콜대원'은 배우 이유리를 모델로 내세워 독특하고 코믹한 광고를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이번 수출 초도 물량은 약 20만 달러 규모로 미국 내 한인 사회를 시작으로 아시아계 시장까지 확장한 후 점차 미국 전역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콜대원A'를 시작으로 위장약, 액상 비타민제,  어린이용 감기약 '콜대원키즈' 등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며 향후 5년 내에 미국 시장 연매출 2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대원제약 최태홍 사장은 “미국에서도 스틱형 파우치로 개발된 짜먹는 감기약은 최초“라며 “향후 미국 주요약국 체인인 월그린과 CVS  등으로 진출해 미국 전역에 안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미국 내 성공적인 진입 후 캐나다는 물론 브라질이나 페루 등 중남미 시장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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