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초음파 관련 연구 소개·초음파 수기 최신 가이드라인 제시

대한초음파의학회 공식 학회지인 Ultrasonography가 최근 Clarivate Analytics사에서 주관하는 Web of Science의 SCIE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카테고리에 등재됐다.

◇Ultrasonography 표지

1982년 창간돼 국내 초음파의학을 선도해 왔던 대한초음파학회지는 2014년 국제화를 위해 영문화 과정을 거쳐 Ultrasonography로 재창간 됐다.

Ultrasonography는 총 23개국 44명의 편집위원진을 갖추고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최신 편집 방침을 고수하면서 수준 높은 논문을 싣기 위한 노력의 결과, 2014년에는 PubMed Central에, 2017년 SCOPUS에 등재됐고 이제는 SCIE에 등재되면서 세계적 위상에 오르게 됐다.

Ultrasonography는 SCOPUS에서 공식 발표한 2018년 CiteScore에서 2.85를 기록해 임상 초음파와 관련된 세계 전체의 잡지들 중 가장 높은 피인용 점수를 받은 바 있으며, 전체 영상의학 카테고리에 속한 272개의 잡지들 중에서는 46위(83rd percentile)에 해당하는 높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Web of Science 등재 잡지의 피인용지수를 나타내는 JCR impact factor는 현재 추세로 볼 때 2020년 첫 공식 발표의 시점에서는 3.0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Ultrasonography는 앞으로도 최신의 초음파 관련 연구를 소개하고 실제 임상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종설과 함께 초음파 수기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편집 기조를 유지 발전시킬 방침이다.

2013년 대한초음파의학회지부터 지금까지 Ultrasonography의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정식 이사(강남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는 “앞으로 변화된 환경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큰 발전을 위해 일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Ultrasonography는 지속적인 국제화의 노력으로 최근 2년간 출판된 논문들의 절반 이상을 외국 저자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에서의 투고 비율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번 SCIE 등재를 계기로 국내 초음파 연구자들의 활발한 투고를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