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48주 교육 시작...노인 안전 약물관리와 맞춤 복약상담에 주력

초고령 사회에서 지역약국 기반의 노인약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임상사례와 지식을 갖춘 전문적인 약사 양성을 위한 48주 대장정이 시작됐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학술위원회(부회장 이명자·위원장 최미경)는 지난 25일 오후 8시 대회의실에서 ‘제3기 노인약료 전문가 양성과정 I’을 개강했다.

이번 제3기 과정에는 78명이 신청해 노인약료에 대한 회원들의 변함없는 관심을 보였다.

전문가 과정은 기초 I~II와 심화(사례연구) I~II를 각 3개월(12주) 단위로 나눠 총 4기 48주 과정이며, 주요 강사진은 약학대학 임상약학 교수들이다.

기초 과정 I에서는 노인환자의 약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약국에서 흔히 하게 되는 노인질환을 심도 있게 다루고, II에서는 보다 복합적이고 심층적인 질환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심화 과정 I~II에서는 노인환자의 복합질환 사례를 중심으로 복약상담법, Lab 데이터 해석, 영양, 일반약 등 임상약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약사들에게는 서울시약사회 명의의 ‘노인약료 전문약사 과정 수료 인증서’를 제공한다.

한동주 회장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들의 약물복용 관리와 모니터링은 노인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약사·약국 미래는 노인에 대한 전문적인 약료서비스는 만큼 이 교육과정이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미경 학술이사는 “48주 과정이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의 안전한 약물관리와 맞춤 복약상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인약료에 대한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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