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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의약품 국내자급도 26%
의약품.의료기기 해외의존도 분석 대책 마련 절실
2019년 10월 07일 12:07:13 이은영 기자 eunyo@emedico.co.kr

최근 한일무역갈등이 장기화되면서 특정국가에 수입을 의존하는 것이 국가와 산업에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경각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일례로 식약처는 올해 초 고어사의 소아용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중국과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에서도 자국 내 항생제의 97%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현재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해외 의존율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해 정확한 분석과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의원은 현재 우리나라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해외 의존율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 자료는 없는 실정이며, 다만 의존율을 추측할 수 있는 몇 가지 데이터만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인재근 의원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의 원료의약품 국내자급도는 26.4%였다. 지난해 약 2조5,616억원의 원료의약품을 국내 생산했고, 이 중 약 1조7,468억원이 수출됐다. 수입규모는 2조2,672억원이었다.

항생제의 경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약 6조9,417억원이 생산됐고, 2,445억원이 수입됐다.

수입비중이 크지 않은 항생제와 달리 항암제의 수입비중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항암제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약 1조5,981억원이 생산됐고, 약 3조3,008억원이 수입됐다. 생산과 수입만을 비교했을 때 생산은 32.6%, 수입은 67.4%의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항암제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를 보면, 스위스(약 1조1,540억원), 미국(약 5,649억원), 영국(약 5,306억원), 일본(약 2,799억원), 프랑스(약 2,264억원)였다.

인재근 의원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산업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이러한 변수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대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각 품종별 해외 의존율을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희귀·필수 의약품 및 의료기기부터라도 해외 의존율을 파악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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