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은 일본 다이호사로 부터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한 '론서프'(Lonsurf)가 전이성 결장직장암 치료제로 지난 17일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 승인에 따라 '론서프'는 국내에서 트리플루오로티미딘, 티피라실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항암 치료제로 이전 플루오로피리미딘 계열, 옥살리플라틴 및 이리노테칸을 기본으로 하는 항암 화학 치료 요법, 항 VEGF 치료제, 항 EGFR 치료제로 치료받은 적이 있거나 치료할 수 없는 전이성 결장직장암 환자를 위해 사용이 가능하다.

'론서프'는 또한 미국, 유럽, 일본에서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도 승인을 받았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론서프'가 식약처 승인을 받음에 따라 기존 항암제 대표품목인 TS-1과 함께 항암제 분야에서 제일약품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암환자 치료에 큰 일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 75개국 및 지역에서 전이성 결장직장암 치료제로 승인 받은 '론서프'는 지난 2월 미국, 8월 일본, 9월 EU에서 전이성 위암 치료제로도 승인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