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약사학술제, 약사 전문성 강화 및 학술 교류의 장 마련

약사들의 전문성 강화와 학술교류 발전을 위한 순수한 약사학술제가 개최됐다.

대한약사회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약사회원 약 3,600여명과 함께 제5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를 개최하고 다채롭고 알찬 강의들을 선보였다.

김대업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원들의 단합과 약학연구 활동을 통한 자기개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학술제를 마련했다“며 ”제17회 팜엑스포는 약국경영에 관련된 다양한 최신정보를 만날 수 있어 어려운 약국경영에 많은 정보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조금은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조금씩 더 내실 있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만들어가고 채워나갈 것”이라며 “회원들에게 더욱 유익한 학술축제로 거듭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국민과함께-전문의약품은 공공재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약과 관련된 우리 약사 스스로의 인식과 국민인식, 정치인들의 인식을 바꿔내는 것이 우리들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슬로건이 의약품 관리의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에 맞춰 우리 약사들은 더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더 전문적인 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해야 할 것이며 이런 측면을 고려한다면 약사학술제를 통한 전문적 지식과 정보교류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학술제에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비만치료,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등에 대한 약물치료 최신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커뮤니티 케어와 지역사회 환자안전 약물관리’ 심포지엄, 다가올 약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약사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가 마련돼 약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약사학술제에서는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학술제 논문에 있어 저조한 참여도로 인해 논문 대상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았다.

약사 구두 논문 수상자는 최우수상 최재윤 약사(약사의 여가활동에 따른 직무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상관관계 분석), 우수상 박재경(치매 예방을 위한 상담자로서의 약사의 역할), 우수상 김선혜(보건의료인의 연수교육형태 비교분석 및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형태 제시)가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약사 학술제와 함께 개최된 제17회 팜엑스포에는 약 150개의 제약부스가 설치돼 회원들의 약국경영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새로운 의약품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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