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너뷰티 시장 급성장, 갱년기 여성 건강 제품 수요 확대

2030세대와 여성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더 젊게 더 예쁘게'라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2030세대와 여성들의 건강식품 소비 증가와 함께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건강기능식품 섭취율은 각각 2016년 39.5%, 54.8%에서 2018년 41.4%, 65.4%로 증가했다. 여성 섭취율은 67.4%에서 71.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는 중장년층에 비해 미용효과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미용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의 건강기능식품 소비 증가와 함께 국내 이너뷰티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이너뷰티시장 규모는 2,500억원에서 2018년 7,970억원 규모로 세 배 이상 성장했다. 여성건강 제품의 매출 성장 또한 뚜렷하다. 갱년기 여성건강에 좋은 EPA 및 DHA 함유 제품 매출액이 2014년 396억원에서 2018년 755억원으로 91% 성장했다.

건강기능식품 매출액 상위 20개 품목에 EPA 및 DHA(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 가르시니아 캄보지아추출물(체지방 감소에 도움), 클로렐라(피부건강) 등 미용과 여성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이 보고서는 여성을 위한 제품과 미용 효과를 목적으로 한 건강기능식품이 향후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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