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서지컬 비젼, 인공수정체 믹스앤매치 수술 최신 임상 결과 공유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은 지난 1~3일 진행된 대한안과학회 제122회 학술대회에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존슨앤드존슨 서지컬 비젼의 런천 심포지엄은 새로운 노안·백내장 인공수정체 최신 기술 및 응용에 대한 세션과 마이봄샘 기능저하(MGD)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2일에는 새로운 노안·백내장 인공수정체 기술 및 응용에서의 혁신이라는 주제 하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안과 최철영 교수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안과 병원장이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안과학 분야 석학인 게어드 아우파트 박사가 연자로 나섰다.

최철영 교수는 최근 노안·백내장 수술에서 각광 받고 있는 믹스앤매치 수술의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믹스앤매치 수술이란 우세안, 비우세안으로 나뉘어져 각각 먼 거리와 가까운 거리를 보는데 특화된 양안의 역할적 차이를 고려해 각각의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초점을 가진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환자의 안구 특성뿐만 아니라, 생활 속 주력 활동까지 고려해 개개인의 시력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최철영 교수는 “믹스앤매치 수술 시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등 모든 거리에서 매우 우수한 시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면서 “특히 여러 테스트와 환자 만족도 조사 결과 믹스앤매치 수술이 양안에 동일한 다초점 렌즈를 삽입하는 기존 수술에 비해, 가독력(책 읽는 속도) 검사에서 보다 빠른 속도를 보였다”고 임상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아우파트 박사는 “수명이 늘어난 만큼, 백내장 수술 대상자인 중장년층의 삶도 더 젊고 다이내믹하게 변화되었다. 백내장 수술에서 사용되는 인공수청제도 그 점을 고려해 발달하고 있다”며 생활형 중간 거리인 60-80cm 거리에 특화된 새로운 테크니스 인공수정체 기술을 소개하면서 앞으로의 비전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어 “백내장 수술 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환자는 인공수정체를 삽입한 상태로 여생을 보내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 먼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그에 맞는 인공수정체에 대해 긴밀하게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능과 품질에서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인공수정체 중 자신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신중히 선택해 수술해야 장기적인 시력의 질 확보와 전반적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3일 열린 심포지엄에는 미국 웨일 코넬 병원 안과 크리스토퍼 스타 박사와 이안안과 임찬영 원장이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ASCRS)의 수술 전 안구 표면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알고리즘을 근간으로 수술 전 마이봄샘 기능저하를 포함해 안구 표면질환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에 대한 견해와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안쪽에 위치한 기관으로, 기름을 분비해 눈물이 빠르게 증발하는 것을 방지한다. 마이봄샘 기능저하는 안구건조증 환자의 86%를 차지하는 증발성 안구 건조증의 원인으로 수분 부족형 안구 건조증과는 치료법을 달리해야 한다.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건성안 눈물막 지질층 두께를 측정하는 의료기기인 리피뷰 II와 마이봄샘 기능저하로 인한 안구건조증 전문 치료 의료기기인 리피플로우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의 다양한 실제 사례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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