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항생제 사용 방안과 내성균 관리 문제점, 대책 논의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1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컨벤션홀에서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항생제 내성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보건의료계와 축·수산·식품·환경 및 언론, 소비자 단체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분야별 과제 분석결과를 발표하고 개선방안이 논의됐다.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항생제 올바른 사용을 위한 방안과 대형병원 및 중소·요양병원에서 항생제 내성균 관리 문제점, 항생제 사용 감시에 대해 집중 논의가 진행됐다.

축·수산·식품·환경 분야는 축산동물 항생제 사용실태와 적정사용 및 항생제 내성현황과 원헬스(One-Health) 관련 쟁점을 논의하고 다 부처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항생제 내성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전 분야 중점과제를 추진해 항생제 내성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의료기관 내 감염관리를 강화해 확산을 방지하고 있다.

 국내 역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감염 질환별 항생제 사용지침과 처방프로그램 개발, 내성균 감시 확대, 감염관리 표준지침 개발, 의료기관 기술지원을 통해 현장에서 대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람과 축·수산동물 및 식품과 환경에서 항생제 내성 발생과 전파경로를 확인하는 원헬스 항생제 내성 연구와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항생제내성감시체계에 참여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인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 대책을 지속 추진함으로써 국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