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고혈압학회 통해 The K-Central study 등 임상적 근거 발표

한미약품은 지난 9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산학세션을 마련하고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등재되고 있는 '아모잘탄' 임상연구인 The K-Central study를 비롯해 '아모잘탄플러스' 임상적 근거를 발표했다.

'아모잘탄' 패밀리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복합신약 3종으로 '아모잘탄'(고혈압)과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1,000억원 처방매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학회에서 충북의대 심장내과 이주희 교수는 “진료실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과 더욱 밀접한 연관이 있는 중심혈압까지 조절해 줄 수 있다면 이상적인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주관했던 The K-Central study는 병용 요법에 있어 CCB와 ARB 조합인 '아모잘탄'이 ARB와 이뇨제 병용 요법보다 우수한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 조절 효과를 증명했다”면서 “실제 외래 진료시 중심혈압을 직접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데 중심혈압 조절 효과를 보인 '아모잘탄'을 사용함으로써 진료실 혈압과 중심 혈압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노릴 수 있겠다”고 밝혔다.

두번째 연자로 나선 영남의대 순환기내과 이중희 교수는 “고위험군 환자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혈압 조절이 필요하며 이러한 경우 CCB/ARB 병용 요법에 이뇨제를 추가하는 3제 요법이 권고된다”면서“특히 이뇨제는 Chlorthalidone이 HCTZ 보다 반감기가 길어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위험 감소에 대한 강력한 근거를 가지고 있어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우선적으로 권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는 혈당,지질수치, 요산 등 이상반응 증가가 우려될 수 있어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약제 조합이 중요하다”면서“'아모잘탄플러스'는 Losartan의 요산 감소 효과, 당뇨병성 신증 환자 신장 보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이뇨제를 포함한 3제 요법에서 매우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는 “이번 산학세션을 통해 고혈압 치료를 위한 병용 요법시 '아모잘탄'패밀리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수 있는지를 충분히 소개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학술적,임상적 근거들을 토대로 의료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9년 출시된 '아모잘탄'은 지금까지 11건의 임상 연구를 SCI급 포함 유수 국제학술지에 등재하는 근거 중심 마케팅을 통해 지난 10년간 국내사 개발 의약품 중 누적 처방 조제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국산 복합신약이다.

2017년 출시된 '아모잘탄플러스'와 '아모잘탄큐'는 국내 개발 3제 복합제 최초로 중남미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특히 '아모잘탄플러스'는 2019년 1-3분기 150억원 이상 매출(회사 집계)을 기록하며 한미약품 15번째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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