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살탄과 암로디핀에 클로르탈리돈 복합제 발매

유한양행은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에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이 더해진 3제 복합제 '트루셋'을 11월 출시하는 등 복합제 라인업을 강화했다.

'트루셋'은 텔미살탄과 암로디핀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할 수 있으며 1일 1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한다. 각각 텔미살탄, 암로디핀, 클로르탈리돈 40/5/12.5mg, 80/5/12.5mg, 80/5/25mg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됐다.

3상 임상시험에서 '트루셋'은 텔미살탄과 암로디핀 투약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환자에서 텔미살탄과 암로디핀을 함께 투약한 환자 대비 우월한 혈압 강하 효과를 나타냈고 발생한 이상반응은 텔미살탄+암로디핀과 트루셋 두 군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트루셋' 출시 이전 텔미살탄이 포함된 자체개발 복합제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듀오웰'(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을 지난 2015년 2월 출시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듀오웰'에 이어 지난 5월 '듀오웰'에 암로디핀을 추가한 3제 복합제 '듀오웰에이'(텔미살탄+로수바스타틴+암로디핀)를 출시했고 곧 이어 11월 '트루셋'을 출시함으로써 텔미살탄을 공통으로 포함하는 자체 개발 복합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트루셋'은 텔미살탄(ARB) + 암로디핀(CCB) + 클로르탈리돈(이뇨제) 3제 복합제로 고혈압 치료의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고혈압 치료 첫 번째 목표는 적절하게 혈압을 유지하는 것이고 텔미살탄과 암로디핀 병용투여는 모든 stage 고혈압에 효과적이며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은 반감기가 길어 24시간 동안 일괄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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