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바이오플러스' 폐막..혁신 동향과 미래 전망 논의

‘2019 바이오플러스’가 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성장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다시한번 재조명하며 막을 내렸다.

한국바이오협회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11월 12~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9 바이오플러스’에는 지난해보다 1.7배 많은 국내외 바이오·헬스 전문가 2,000여 명이 참석했다.

12일 개회식에 참석한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축사에서 "그간 우리나라의 바이오산업은 기업과 정부의 긴밀한 파트너십에 힘입어 바이오의약품 생산 세계 2위, 대규모 기술수출 등 양적·질적으로 성장함은 물론, 신규창업이 늘고 벤처 투자가 급증하는 등 그 어떤 산업보다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산업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 바이오산업에서 새로운 혁신성장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한국의 강점인 우수한 인력, 정보기술(IT) 인프라, 풍부한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가치사슬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차관은 3대 신산업으로서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하며 바이오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도 당부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장은 개회사에서 “바이오산업은 미래의 인류 모두에게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산업”이며 이러한 산업변화를 두려워하면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오 정보규제개혁이 ‘더디다’며 규제개혁 촉진을 강조했다. 또한 올해 바이오산업의 몇 가지 악재에 대해서는 “바이오 기업의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개회식에서 진행된 바이오 우수기업 및 연구자 시상식에서는 ㈜마이크로디지털, ㈜싸이토젠 이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바이오혁신성장기업 부문상은 ㈜엑소코바이오, ㈜지놈앤컴퍼니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 독일 BioSaxony의 Frank Emmrich 회장 등 국내외 유명인사들이 바이오 클러스터 발전전략,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동향 등에 대해 기조강연을 해 주목을 받았다.

‘2019 바이오플러스’에서는 바이오기업, 연구소, 병원, 학계, 지자체 등 12개국, 2천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성장산업인 바이오산업의 혁신 동향과 미래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혁신하자는 의미의 “Bio Innovation: Staying Ahead of the Curve"라는 주제로, 17개의 전문강연, 82개의 부스전시, 파트너링 프로그램, 투자 IR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캐나다 3D 바이오프린팅 벤처업계의 세계적인 ‘라이징 스타’인 Aspect Biosystems의 Tamer mohamed 대표, AI신약개발 벤처인 Cyclica의 Naheed Kurji 대표 등 바이오를 대표하는 구루(GURU)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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