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인허가 담당 공무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실시

복지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K-Pharma Academy 프로그램이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간 개최된다.

K-Pharma Academy는 한국 제약산업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기업이 국제 관계망(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전략국가 의약품 인허가 담당자를 국내로 초청하는 연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ASEAN 국가들 중 우리나라 제약기업 주요 관심 시장인 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 등 3개 국가 제약 담당자들을 초청했다.

이번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각국 인허가 담당자들에게 건강보험 등 한국 보건의료제도에 대해 소개하며 종근당, 동아 ST 첨단 의약품 생산현장 및 신약개발 현장 참관 기회 제공을 통해 우수한 한국 의료제도, 질 높은 한국 의약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20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엘 팰리스에서 신남방 제약바이오 공개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참가국 담당자들이 각국 인허가 제도 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사전 신청한 국내 제약기업들은 각국 담당자들과 1:1 상담을 통해 국가별 정책, 시장현황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할 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정부 간 면담(G2G)을 통해 제약산업 교류 확대를 위한 양국 정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 간 제약분야 교류․협력이 보다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들이 20일 개최되는 신남방 제약바이오 포럼에 많이 참석해 최신 정보를 얻고 네트워크도 만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ASEAN 지역 제약산업 시장규모는 약 259억 달러(’18)로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2.2%)이 크지는 않지만 제약산업 신흥국으로 꼽히는 대표 지역으로 높은 수요 및 경제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제약기업들은 수출, 기술합작 등을 통한 진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년 수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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