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 대표 동탑산업훈장 수훈

제33회 약의날 기념식이 18일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좋은약, 건강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의약품에 대한 연구‧개발, 생산, 유통 및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노력해 온 각 약업단체 관계자 및 수상자 등 450여명이 참석해 서로를 격려하고 약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치하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의약품은 국민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으로 행복을 찾게 하는 국가 필수 공공재이며, 의약품 산업, 제약바이오 산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신성장 동력”이라며 “약의날은 이렇듯 소중한 의약품의 가치를 다시 세우고 미래 발전 방향을 찾아내는 약업인 모두의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의약품의 중요성에 있어 '의약품은 공공재입니다'라는 점을 다시 강조하고자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국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관리해야 하는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안전한 사용을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한 “의약품의 공공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재정립하고 의약품이 올바르게 쓰일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범 약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내년에는 약의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국민과 함께하는 건강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좋은약, 건강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의약품은 국민의 파수꾼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며 “의약품 산업은 사회안전망, 국가경쟁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원 회장은 “약업인들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우리나라 의약품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우뚝설 날이 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약업계와 의약품 유통, 약국과 병원 종사자들은 양질의 의약품 생산 및 공급, 투약에 최선을 다했다”며 “맡은 바 역할을 다해주신 덕분에 양질의 의약품이 국민들에게 제공돼 국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정부는 약국과 병원 일선 현장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여 현장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와 법령을 합리적으로 운영·개선하고 불공정한 의약품 거래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약품 특수성을 고려해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는 등 약업계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약계와 약학계, 제약계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의약분야는 눈부시게 발전해 왔다”며 “국민들은 약사의 복약지도 아래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게 약물치료를 받고 있고 제약산업은 이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제약회사들과 경쟁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성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큰 변혁기를 맞고있는 약업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약계 여러분들도 노력해주기를 당부드린다”며 “보건복지위원회도 약계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의약품은 그야말로 건강한 삶과 행복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약의날 기념행사는 이런 의약품 중요성을 되새기고 약업의 미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고 축하했다.

이 처장은 “식약처도 제약바이오산업이 차세대 대한민국 대표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허가심사 체계를 글로벌 기준에 맞도록 혁신하고 개발초기부터 제품화단계까지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하며 국제기구 및 선진 제약강국과의 국제협력도 한층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약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치하하기 위한 시상식에서는 강석희 씨제이헬스케어(주)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한옥연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약제부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외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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