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협화의학재단과 임신성 당뇨 등 연구 개발 협약

코리 설립자 임종윤 대표(좌)가 북경협화의학재단 쟝위신 이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 그룹 계열사 코리(COREE)는 지난 15일 중국 북경협화병원 의학 재단과 함께 대사성 질환 예방 전문 기금 설립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전문 기금 설립은 대사성 질환과 선천적 결손증 발생 확률을 낮추고 산모와 아기 안전과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가 설립한 코리는 연구와 벤처 투자, 신사업 인큐베이션을 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아시아와 유럽, 미주에 현지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세계 유수 병원과 의료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개발중인 코리 테라퓨틱스 사업부 맞춤형 헬스케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에는 중국과 이탈리아에서 세계 최초 산모와 어린이를 위한 바이오뱅크 마더 앤 차일드 앤 비욘드 바이오뱅크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기금 설립을 통한 공동의 연구 결과는 산모와 신생아 대사성 질환 발병 원리 연구와 예방과 치료,유전적 관련성 연구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고 임신중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임신성 당뇨병(GDM)에 대한 근원적인 치료와 연구를 중점 과제로 두고 있다.

코리와 북경협화병원은 산모와 신생아 영역 모바일 의료 혁신 모델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중국인 산모와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 빅데이터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코리 배경 뒤에 임종윤 대표가 견인했던 '마미아이'로 대표되는 북경한미약품이 함께하고 있음은 이번 협약의 실질적인 기대 효과를 한층 밝게 조망하고 있다.

향후 코리와 한미사이언스, 북경한미약품으로 연결되는 의약품 생산과 임 대표가 역점을 두고 있는 맞춤형 테라피 등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 북경협화의학재단은 임종윤 대표에게 그동안 후원과 협력, 지속적인 연대에 감사한다는 의미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종윤 대표는 “북경협화병원은 오픈 이노베이션에 가장 두터운 신뢰와 철학을 공유해왔다. 이런 공공 연구 과제를 위한 기금 조성은 새로운 산학 해법이며 국경을 넘는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다. 오늘의 혁신 기술을 향한 협업이 어쩌면 약없는 약. 디지털 메디슨 첫번째 사례가 될 수도 있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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