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개최, 약대교육 및 가치기반약료 관련 프로그램 구성

한국임상약학회가 지난 14일부터 3일간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제23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약학대학 6년제 교육과 관련한 정책포럼과 대한임상약리학회(KSCPT)-한국임상약학회(KCCP)-식품의약품안전처(MFDS) 공동 심포지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첫날 ‘의약 협력을 통한 환자중심 치료’를 주제로 진행된 KSCPT-KCCP-MFDS 공동심포지엄에서는 임상약물동력학의 대가인 Hartmut Derendorf 석학교수(미국 플로리다 약대)가 신약개발에서의 PK/PD모델링에 대한 글로벌트렌드에 대해 기조강연을 하고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임상연구활성화 관-학 협력모델 △임상약리 및 임상약학협력모델 구축 △biotherapeutics 등 총 세 개의 세션으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제23회 한국임상약학회 학술대회전 세션에서는 △입원기간동안 약물이상반응 예방을 위한 고위험환자를 예측하는 자동알고리즘개발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및 성과에 대한 다기관 연구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ADAM17의 유전적 다형성과 TNF-alpha저해제의 영향 △가치기반약료수행을위한선진교육/사례 △가치기반약료 관련 모델개발 및 문제점 △다학제협력기반 가치기반약료 △지역사회에서 가치기반약료연구 활성화 △real world data를 활용한 새로운 가치기반약료 창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학회 마지막날 진행된 정책포럼에서는 이러한 가치기반약료 교육을 위한 약학대학 통합 6년제 내 교과과정 및 임상약학교육 방향에 대해 각 대학의 임상약학교수들의 심도있는 토론과 향후 교육정책개발에 대한 다각적인 제언들과 모델들이 제시되어 사회가치에 기여하는 가치기반약료 수행 전문가인 약사양성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오정미 한국임상약학회 회장은 “임상약학이 독립된 학문영역으로 자리잡고 더욱 발전하는데 있어 이번 공동심포지움-학술대회-정책포럼은 함께 하는 가치를 발견하고, 가치 실현을 위한 방안을 함께 마련하며, 의-약협력을 통한 가치 있는 교육/연구를 함께하는 임상약학의 굳건한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장이 됐다”며 “현재는 물론 미래를 위해서도 학회원 모두가 함께하는 가치를 찾고 이를 실현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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