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9 월 22:15
> 뉴스 > 뉴스 > 의료·병원
     
운항 중 비행기에서 응급환자 생명 구해
여의도성모 김성근 교수, 50대 필리핀 여성 의식저하 상태 안정 치료 실시
2019년 11월 29일 09:39:46 박애자 기자 freedomaj@emedico.co.kr

지난 10월 28일 미국에서 국내로 오는 대한항공 KE026편에서 발생한 닥터 콜(doctor call).

   
◇김성근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김성근 교수가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외과학회 학술대회(American College of Surgeon Congress 2019) 참석 후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닥터 콜이 발생했다.

밤 비행기라 대부분의 승객은 수면 중이었던 상황에서 김성근 교수는 닥터콜을 듣자마자 환자에게 달려갔다.

50대 필리핀 여성이 전신을 떨면서 과호흡증과 의식저하 상태였다. 혈압은 180/120.

김 교수는 여성에게 산소 공급을 하면서 안정시키고 문진을 실시했다.

이 여성은 평소 고혈압이 있고 하루 약을 복용하지 않았으며, 전신 불안, 두통, 오심이 동반되면서 갑자기 몸이 떨리는 것을 확인했다.

김 교수는 기내에 있는 비상약을 확인하고 혈압저하제 투여와 안정 치료를 실시했다. 환자는 빠르게 정상으로 돌아왔고 귀국 후 대기 중이던 의료진에게 인계됐다.

김 교수는 지난 11월 8일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감사 편지와 기념품을 전달 받았다.

김 교수는 “의료인이라면 응급상황에서 누구라도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당시 승무원들의 침착한 대처와 미국인 간호사의 도움, 그리고 전문의약품을 처방한 덕분에 잘 된 것 같아 다행이며, 비행기 안에서 환자 의무기록을 작성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해본 것도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현재 여의도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PI부장, 진료협력센터장을 맡고 있으며, 학내에서는 외과학교실 대표책임지도전문의를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다학제이사, 대한위장관외과학회 총무이사,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외과학회 학술위원, 수련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2010년 아이티 대지진 참사 당시 대한의사협회, 적십자사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공동으로 파견한 긴급의료지원단의 단장으로 활동을 한 경력이 있다.

박애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신문사소개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관리자에게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58길 34, (양재동, 4층 위너스빌딩) | Tel : 02)576-6544 | Fax : 02)572-6107 | 청소년보호 책임자 : 이상진
발행일:1992.7.21 | 등록일:1991.2.11 | 발행인겸 편집인 : 이상진 | 등록번호: 서울다 06533
E_mail: medicopharma@emedico.co.kr
Copyright 메디코파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medic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