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 12월 2~6일 아세안 방사성의약품 전문가 훈련과정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ASEAN,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 및 방사선안전을 위한 지역훈련과정을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의 방사화학자, 방사약사, 핵의학 의사 및 방사선안전관리자 등 전문가 14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과정은 ▲사이클로트론을 활용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작업자와 환자가 모두 안전한 방사성의약품 자동화 생산 ▲방사선 안전 관리기술 등 관련 최신기술의 기초부터 임상 적용에 이르는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된다.

또한, 올해는 고품질 방사성의약품 생산을 주제로 다국적 그룹토의를 진행해 아세안 국가들 간 방사성의약품 기술 증진을 위한 기술협력의 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수진으로 원자력병원 핵의학과 및 방사선의학연구소 RI응용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질의 다학제 수업을 제공하며, 다년간 의학원과 공동연구로 신약을 개발한 패밀리기업이 관련 기술 강의를 맡아 한국의 산업화 개발전략 소개 및 핵의학기술 수출 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미숙 원장은 “국제원자력기구와 아세안 등 여러 국제기구를 통해 한국의 선진 방사성의약품 기술을 전파해 국제사회에서 방사선의학 분야 선진국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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