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비보티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모두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으로 대웅제약은 지난 3월 국내 판권을 확보한 바 있다.

'비보티프'는 경구용으로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구용 장티푸스 백신은 '비보티프'가 유일하다.

'비포티프'는 장티푸스Ty21a주생균(live attenuated strain Salmonella typhi Ty21a)이 주성분으로 전세계적으로 약 1억 5,000만 도즈 이상 판매됐고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다.

칠레 산티아고 지역에서 10만9,5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 '비보티프' 1회 접종시(1일 1캡슐, 격일로 3회 복용) 장티푸스 예방효과가 1년째 71%, 3년째 67%를 보였다.

또한 임상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적관찰을 진행한 결과 1-3년간 예방효과는 67%, 1-7년간 예방효과는 62%로 나타나 1회 접종으로도 장기간 효과가 지속됨을 확인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마케팅본부장은 “'비보티프' 발매를 통해 연간 3천만명이 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 백신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국민들의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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