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개 약국 개설, 호객행위 사전예방 등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 주력

성남시약사회가 성남시의료원 주변 신규 개설약국에 대한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에 나섰다.

성남시약사회 약국위원회는 최근 성남시의료원 주변에 새로 문을 연 약국을 방문해 무상드링크 제공 등 호객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는 한편 신규 회원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동원 회장은 “10여개에 달하는 약국이 한꺼번에 새로이 개설되어 경쟁이 불가피하지만 무상드링크 제공 등 호객행위를 비롯해 약사법 등 관련법규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과다경쟁으로 인한 폐해가 발생하기 전에 사전관리하고, 관할 수정구보건소와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희 약국위원장은 “의료원 주변약국들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주변지역 반회 활성화를 통한 회원 상호간 소통으로 자정기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진료과가 사전예약을 통한 부분적인 시범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3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8만5천684㎡ 규모며 509병상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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