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 박동춘 교수, 자궁경부 조직 전기적 물성값 측정해 정상 조직 간 차이 구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부인종양센터장 박동춘 교수(산부인과)가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화제다.

◇박동춘 교수

박동춘 교수가 특허를 출원한 기술은 ‘다채널 배열전극 프로브를 이용한 스크리닝 장치 및 그 동작 방법’이다.

이 기술은 생체조직이 형태학적 구조 및 구성 성분 차이로 인해 저마다 고유한 전기적 물성값을 가지고 있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자궁경부 조직에 대한 전기적 물성값을 측정해 자궁경부이형성증과 정상 조직 간의 차이를 구별한다.

박동춘 교수는 “특허를 출원한 ‘다채널 배열 전극 프로브를 이용한 스크리닝 장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질환을 비침습적 방법으로 진단하고, 자궁경부병변을 영상화 해 실시간으로 질환의 유무 및 병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동춘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2019년도 하반기 개인연구지원사업(중견연구과제)에 선정돼, ‘자궁경부이형성증 및 초기 자궁경부암의 실시간 어드머턴스 스펙트럼 맵 기반 진단-치료-검증의 in situ 프로세스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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