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 및 로수바스타틴 결합

보령제약은 고혈압신약 '카나브'와 암로디핀, 로수바스타틴 3가지 성분을 한 알에 담은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듀카로' 4종을 출시했다.

'듀카로'는 ARB 계열 고혈압치료제 피마사르탄과 CCB 계열 고혈압치료제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 이상지질혈증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3제복합제다.

보령제약은 '듀카로'는 단일성분 고혈압치료제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세 가지 성분을 알약 하나에 담아 환자 복약순응도를 높여준다.

'듀카로' 상품명은 '카나브'/암로디핀 복합제인 ‘듀카브’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것으로 기존 '카나브'패밀리 제품명 및 성분명을 활용한 직관적인 명명을 통해 처방의와 환자들이 상품명만으로도 약물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듀카로'는 본태성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이 동반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서 '카나브'만으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에서 기저치 대비 수축기혈압 22.72mmHg 강하효과를 보였으며 48.32%의 LDL 콜레스테롤 감소효과를 보였다.

또한 86%의 혈압반응률과 81%의 LDL 콜레스테롤 치료 목표 달성률을 보이며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국내 고혈압/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시장에는 한미약품 '아모잘탄큐', 일동제약 '텔로스톱플러스', 대웅제약 '올로맥스' 등의 제품이 출시돼 있으며 전체 처방실적(UBIST기준)은 2018년 31억원 규모에서 2019년 137억원으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번 '듀카로' 출시로 처방의와 환자들 관심 증대는 물론 각 사 경쟁을 통해 시장규모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령제약 안재현 사장은 “'카나브'패밀리는 작년 처방실적 800억원을 돌파하며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며 “'카나브'패밀리 중 5번째로 출시된 ‘듀카로’ 역시 3상임상을 통해 입증한 뛰어난 효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올해 내 기존 제품과 다른 성분 이상지질혈증 복합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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