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 하이정 파마수티컬은 최근 중국과학기술부가 선전제3인민병원이 주도한 '파빌라비르(Favipiravir)의 COVID-19확진자 임상 치료에서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연구'의 초기 결과를 발표했다고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파빌라비르는 COVID-19 바이러스 제거를 가속화하여 폐렴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를 보였으며 이상반응이 경미하고 내성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빌라비르 실험군 35건은 대조군 45건과의 비교임상에서 바이러스 제거 시간의 중간값이 각각 4일(2.5-9일), 11일(8-13일)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투약 후 2일 이내의 퇴열율은 각각 72.41%와 26.30%, 환자 흉부 CT영상 개선율은 각각 91.43%와 62.22%, 이상반응은 각각 11.43%와 55.56% 등의 대조 결과를 나타내 파빌라비르가 더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한편, 120명의 환진자를 실험군에 투입한 무한중남병원이 주도한 COVID-19임상 치료 연구에서도 파빌라비르 치료군은 7일 임상 회복률이 80%를 넘어 대조군보다 현저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하이정 파마수티컬은 2016년 일본 후지필름 산하 도야마화학으로부터 파빌라비르의 중국 독점 라이선스를 받아 중국군사의학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지난 2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COVID-19 치료를 위한 품목허가를 획득해 파빌라비르를 중국에 출시했으며 중국 정부는 이를 '중요 방역 물자'로 지정한 바 있다. (PRNewswir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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