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의장단, 코로나 추이 따라 4월·5월 중 대면 혹은 서면총회 결정키로

서울특별시약사회 총회의장단이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된 대의원총회에 대해 빠르면 4월, 늦어도 5월 안에 대면총회 또는 서면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시약사회 총회의장단은 최근 대의원서신을 통해 “정상적인 대의원총회 개최방침을 유지하되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개최시기와 방법을 결정하기로 했다”며 “빠르면 4월, 아무리 늦어도 5월 안에는 대면총회 또는 서면총회를 개최해 집행부가 회원을 위해 일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의장단은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대의원총회가 두 차례 연기됐다”며 “집단 감염 발생과 확진자 증가로 다수 인원이 참석하는 실내 회의는 집단 감염의 위험성이 높고, 여러 환자를 접하는 약국업무 특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는 대의원총회 연기나 서면회의를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의장단은 “대의원총회는 대의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약사사회의 현안을 다루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서면보다는 직접 대면해 총회를 개최하는 것이 기본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총회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총회에서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승인받지 못하면 회무에 큰 차질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의장단은 “물론 지금의 국가적 비상상황에서 예산 집행의 유연성을 충분히 이해주시리라 믿는다”며 “코로나 19추이에 따라 5월 이내로 대의원총회 개최시기와 방법을 결정해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의장단은 “대의원들은 각 본회를 대표하시는 분들로 약국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코로나19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회원들의 고충을 가까이서 보듬어달라”며 “서울시민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약사의 투철한 사명감으로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대의원들과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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