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공동 연구팀, MIP2 발굴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제어 가능 확인

국내 연구진이 자가면역/염증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해 주목된다.

아주대학교 분자과학기술학과 최상돈, 김욱 교수, 아주의대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 소화기내과 김순선, 정재연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신장내과 이상호 교수 공동연구팀은 광범위한 톨-유사 수용체 제어능력을 가진 펩타이드(MIP2)가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패혈증 질환 동물모델에서 치유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광범위한 톨-유사 수용체 제어능력을 가진 펩타이드(MIP2)를 발굴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제어가 가능함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MIP2가 질환동물모델에서 전신홍반루푸스, 류마티스관절염, 건선, 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패혈증 등의 자가면역질환/염증성질환에 효과가 있음을 관찰했다.

최상돈 교수팀은 “이번 연구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비교적 독성이 없는 펩타이드 치료제를 이용해 자가면역질환/염증성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향후에는 이번 연구대상 질환 외에도 다른 자가면역질환/염증성 질환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Biomaterials에 3월 17일자로 게재됐다.

◇전신홍반루푸스를 비롯한 자가면역질환/염증성질환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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