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KF94와 KF80 미세먼지 및 비말 차단 동일

더운 날씨에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 해소를 위해 KF80 마스크가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약사회가 최근 코로나19 대응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더운 날씨로 마스크 미착용 사례 증가를 우려하며 생활방역마스크에 대한 안내에 나섰다.

약사회는 “일상 생활이 일부 회복됨과 동시에 마스크 착용을 통해 스스로 개인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다만 더운 여름 날씨로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불편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더운 날씨, 일상 업무, 활동 중에 효과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개인별, 상황별로 KF94, KF80, 면마스크, 덴탈마스크 등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KF94와 KF80은 황사 등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따른 구분으로 코로나 19와 같은 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 상황에서는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나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 KF80 사용으로 감염예방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고 오히려 호흡하기 쉬워 장시간 착용시에는 KF80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만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KF의 기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날씨가 덥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 KF80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스크 착용에 더해 기침 예절을 지키고 비누로 자주 손을 씻는 개인 위생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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