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획득..원주기독병원 주축 후원해

지난 3월 21일 2010 밴쿠버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컬링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 은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온 원주연세드림 컬링팀이 원주시민의 성원에 감사하고자 지난  30일 원주기독병원 로비에서 후원감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은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휠체어컬링팀은 지난 2003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진 팀으로 7년 간 전용경기장이 없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훈련하면서 각종 국제대회에 참여해 실전 경험을 쌓아 왔다.
 
국내대회 우승과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성적과 경험은 이번 장애인올림픽에서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에 충분하였으며 예선에서 무난히 4강에 진출하였고 지난 21일 개최된 캐나다와의 결승전에서 박빙의 명승부를 보이며 은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원주의과대학 박주영 교수가 후원회장으로 있는 강원 장애인스포츠후원회는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및 원주기독병원 교직원 400여명을 주축으로 일반인과 외국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998년 형성되어 지금까지 꾸준한 후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은메달을 획득한 원주연세드림팀의 선수들은 대부분 원주기독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들로 후원회의 후원과 권유로 장애인 스포츠를 시작하게 된 선수들이다.

 한편, 김학성 선수를 비롯한 김명진, 조양현, 강미숙, 박길우 선수와 김우택 감독 등 원주연세드림팀의 선수들은 그동안의 후원에 감사하고자 지난 3월 30일 원주기독병원 로비에서 감사에 보답하는 사인회와 사진촬영회, 유니폼 전시회, 후원회원 모집 등의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 선수들의 선전을 토대로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동호회 형성과 관심, 더 큰 후원이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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