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이 당장 문을 열 응급의료센터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응급 환자를 싣고 오는 차량이 이 병원 문을 들어오려면 여러 길을 돌고 돌아야 하기 때문이다. 관할 경찰서는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병원이나 지역주민이 민원 제기를 해야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취재진은 최근 개원한 의정부을지대병원을 12일 방문했다. 이 병원은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 부지에 전체 면적 17만 4,716㎡, 지하 5층·지상 15층, 총 902병상으로 지난달 29일 개원하고 외래진료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의료기관들은 서둘러 원내 유입 차단에 나섰다. 하지만 병원들의 허술한 관리로 인해 곳곳에서 방역이 뚫린 모습이다. 의료기관에서는 한정된 인력만으로는 단속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개별 의료기관이 이를 해결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정부 차원에서 표준화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의료기관은 출입구를 간소화 했다. 이 외에도 해외여행 및 국내 확진자 발생 지역 방문 이력 조회, 발열·호흡기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는
코로나19로 개최 전부터 논란이 됐던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1)가 곳곳에서 방역에 구멍을 드러냈다. 전시회 특성상 제품 체험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도 일부 업체는 관람객의 장비 체험 이후 별다른 방역 조치 없이 전시회를 진행한 것으로 본지 현장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감염학 전문가들은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을 소독하거나 일회용 커버를 활용할 필요성이 있었다는 지적이다.메디코파마 취재진은 지난 19일 국내 최대 의료기기산업 박람회인 KIMES가 개최 중인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방문했다.KIMES는 코엑
일명 ‘잠 잘오는 약’으로 알려진 멜라토닌 제제가 남대문시장을 중심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국내에서 전문약 성분으로 분류된 멜라토닌 제제는 우리나라에선 의사 처방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약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건강기능식품 또는 보조제로 분류돼 손 쉽게 구할 수 있는 영양제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멜라토닌 제제가 남대문시장을 중심으로 판치고 있는 배경이다.일부 상인들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부의 단속이 느슨해진 점을 악용해 이 약을 무분별하게 유통하고 있다. 규제당국의 부실한 단속이 국민건강에 위
코로나19 사태를 틈 타 한 몫 챙기려는 약장수들이 판을 치고 있다. 남대문시장의 일부 상인들이 정부의 단속이 느슨해진 점을 악용, 의약품을 불법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속옷을 파는 가게까지 ‘약 팔기’에 가세하면서 남대문시장 일대는 의약품 불법 판매의 온상으로 떠오르고 있다.주무부처인 식약처는 한정된 인력만으로 급증하는 의약품 불법 거래를 단속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단속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메디코파마 취재진은 지난 8일 국내 의약품 불법 유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우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