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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뇌졸중 발병 ‘첫 해’에 우울증 발병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발병 나이가 젊을 수록, 여성보다는 남성이 더욱 위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최혜림 임상강사,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부터 2018년 사이 뇌졸중을 겪은 환자 20만7,678명의 특성을 분석한 뒤, 나이와 성별 등을 고려해 조건을 맞춰 선정한 일반 대중 29만4,506명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뇌졸중이 우울증에 미친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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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3.02.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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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당뇨병 환자의 꾸준한 신체 활동이 치매 위험도를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 환자라면 하루라도 빨리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유정은 교수, 고대구로병원 남가은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에 참여한 사람 중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은 13만3,751명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치매 발생 여부를 관찰했다. 이들 중 3,240명에서 치매가 발생했다.(알츠하이머병 2,420명, 혈관성 치매 469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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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9.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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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음주량이 늘수록 뇌경색 위험이 커진다는 보고가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모임, 회식이 늘면서 음주량도 덩달아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경고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공동 교신저자), 정수민(제1저자) 교수 연구팀은 숭실대학교 통계학과 한경도(공동 교신저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국가건강검진에 두 차례 모두 참여한 40세 이상 450만 명을 대상으로 음주량의 변화에 따른 뇌경색 발생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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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6.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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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부부의 생활습관 때문에 치매 환자의 배우자는 일반인 배우자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한국인의 인지 노화와 치매에 대한 전향적 연구(Korean Longitudinal Study Cognitive Aging and Dementia, KLOSCAD)’에 참여한 60세 이상의 한국인 부부 784쌍을 대상으로 대기오염을 제외하고 조절 가능한 11가지 치매 위험 인자들을 2년마다 추적 조사한 결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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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4.1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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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코파마뉴스=박애자 기자] 비알코올 지방간이 있으면 노년기 치매 위험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김원 교수・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성인 60만8,994명을 대상으로 그룹별 치매 발병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비알코올 지방간의 진단 지표인 ‘지방간 지수(Fatty Liver Index, FLI)’ 정도에 따라 세 그룹으로 분류했다.연구 결과, 높은 지방간 지수가 노년기 치매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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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2.04.0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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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약으로 알려진 콜린알포세레이트가 50세 이상 성인에서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이경실 교수팀(최슬기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200만8,977명을 1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연구팀은 성별과 나이 등 기본적인 인구통계학적 변수들을 비롯해 콜린알포세레이트 복용여부 및 복용기간, 뇌질환 발생여부 등 정보를 수집했다.연구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한 경우 뇌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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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12.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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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유전자가 밝혀졌다.연세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김동욱 교수(연구책임자), 박상현 박사(제1저자)와 고려대 김대성 교수는 공동으로 TPBG(Trophoblast glycoprotein) 유전자의 기능 이상이 파킨슨병을 일으킨다고 10일 밝혔다.연구팀은 줄기세포, 생쥐 배아에서 TPBG의 유전자 발현 특징을 밝혔고 성체 생쥐 모델에서 TPBG와 파킨슨병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연구팀은 TPBG가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유래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고 있는 것을 찾아냈다.뒤이어 생쥐가 수정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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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12.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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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에게 큰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발생한 경우 동맥 내 혈전을 제거하는 시술이 도움이 되는데, 뇌경색 발병 이전의 혈당 수치에 따라 치료 예후가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한문구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장준영 교수 연구팀은 국내 뇌졸중 다기관 코호트(Comprehensive Registry Collaboration for Stroke in Korea, CRCS-K)에 등록된 환자들 중 당뇨를 동반한 급성 뇌경색으로 혈전제거술을 받은 1,351명을 대상으로, 입원 당시의 당화혈색소 수치와 시술 이후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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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11.1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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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이용한 무용 치료가 파킨슨병 증상을 호전시키고, 우울증 개선 및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처음 밝혀졌다.고대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 연구팀(고대구로병원 뇌신경센터 고성범 교수, 인천 나은병원 김진희 과장)과 전문무용수지원센터(박소정 강사)는 2019년 고대구로병원 이상운동장애 클리닉을 방문한 파킨슨병 환자 9명(평균 나이 69세, 파킨슨병 발병 기간 평균 5.3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무용 치료(펠든크라이스 기법을 적용한 무용 치료)를 진행해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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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11.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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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급성 대상포진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로 심뇌혈관질환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경열 교수와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진권 교수팀은 대상포진 환자의 항바이러스제 약물 치료가 심혈관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 항바이러스제 사용이 대상포진 환자의 심혈관질환을 낮췄다고 12일 밝혔다.대상포진은 피부 발진과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주로 면역력이 약해지는 50세 이후 발생한다.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다빈도 질환이기도 하다. 흔히 피부병변 부위에 국한된 질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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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10.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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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팀은 파킨슨병에서 뇌 백질변성, 기저핵 도파민 결핍 그리고 운동장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혔다고 29일 밝혔다.정석종, 이필휴 교수팀은 파킨슨병에서 뇌 백질변성과 운동장애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고자 2009년 4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50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분석 결과, 뇌실 주변과 전두엽에서의 백질변성은 기저핵의 도파민 결핍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매개로 서동증에 영향을 주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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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7.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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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나 화력 발전소 등에서 연료를 연소시킬 때 나오는 이산화질소(NO2)는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범인데, 이산화질소가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동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대기오염이 뇌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학설이 최근 제기돼 온 상황에서 대기오염물질인 이산화질소와 파킨슨병의 상관관계를 대규모 인구를 기반으로 입증해낸 연구는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서울아산병원 신경과 정선주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한국인 100만 명 표본 코호트 자료(2002년~2015년)를 바탕으로 서울에 계속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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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5.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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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환자라도 꾸준히 운동하면 조기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조한나·류철형 교수팀은 경도인지장애로 판명된 환자들을 운동그룹과 비운동그룹으로 나눠 장기 추적한 결과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국민건강보험 조사에 참여한 24만7,149명의 경도인지장애 그룹 자료를 분석했다. 운동이 치매로의 발전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지, 신체 활동의 지속성과 규칙성이 영향력을 얼마나 발휘하는지를 조사했다.연구팀은 대상그룹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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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1.03.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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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느낄수록 치매 위험이 증가하며, 우울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팀(성균관대학교 원홍희 교수 및 이영찬 연구원, 가천의대 강재명 교수, 순천향대학교 이혜원 교수 공동연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66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주관적 인지기능 저하와 치매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연구에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검진을 받은 57만 9,710명의 데이터가 사용됐는데, 같은 기간 동일 연령에서 전체 인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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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0.12.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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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박 소리가 들리는 박동성 이명을 귀 뒤 정맥 수술로 치료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상연 진료전문의)은 세계 처음으로 S상 정맥동 이상에 의한 박동성 이명 환자의 장기 수술 효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S상 정맥동 게실(sigmoid sinus diverticulum) 및 S상 정맥동 확장(sigmoid sinus dehiscence)에 따른 골 결손 등, 이상 원인에 따라 적합한 생체재료와 골시멘트(뼈 역할을 하는 생체이식 가능한 시멘트)를 사용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재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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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0.11.3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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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알츠하이머병 발병에 관여하는 원인 유전자를 찾아냈다.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영호 교수팀은 미국에서 661명, 유럽에서 674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결과, 면역세포에 의한 염증반응 및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이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원인 유전자를 파악하고자 대규모 ‘전장유전체연관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 결과를 확인하고, 알츠하이머병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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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0.11.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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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6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이 과거 뇌동맥류로 인한 뇌수술을 두 번 받고도 최고의 자리에 올라 주목을 끈다.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 신용삼 병원장과 함께 조 바이든 당선인이 시술한 뇌동맥류에 대해 알아본다.조 바이든 당선인은 1988년 2월, 45세의 나이로 좌측 뇌에 위치한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뇌지주막하 출혈로 13시간 동안 뇌동맥류 클립 결찰술을 했다. 당시 출혈 후 가톨릭 신부가 장례 미사를 준비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고 알려져 있다.이후 3개월 후인 5월 4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월터리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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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0.11.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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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환자가 심장의 정상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으면 치매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대훈 연구교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성인 83만 4,735명 중 최종적으로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 받은 9,119명과 약물치료를 받은 1만 7,978명의 치매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환자들은 최장 12년, 환자의 절반 이상은 52개월 동안 추적했다.연구 결과, 약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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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2020.10.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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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이 중추신경계 질환인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신경과 전문의 그레이스 크로티 박사 연구팀은 파킨슨병 위험을 높이는 변이 유전자(LRRK2)를 지닌 사람은 카페인 섭취가 발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지난 5일 보도했다.파킨슨병 변이 유전자가 있거나 없는 파킨슨병 환자 180명과 파킨슨병이 없는 사람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나타났다는 것이다.LRRK2 변이 유전자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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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2020.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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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로 하루 잠자는 시간이 6시간이 못 되면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떨어질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인지기능이란 뇌에 정보를 저장하고 저장된 정보를 끄집어내 사용하는 모든 행위, 즉 기억하고 생각하고 판단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말한다.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수면 연구·치료센터(Sleep Research and Treatment Center)의 훌리오 페르난데스-멘도자 정신의학 교수 연구팀은 중년에 수면장애로 하루 잠자는 시간이 6시간이 못 되면 인지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6시간 이상 자는 사람보다 2배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
뇌혈관
이소라 기자
2020.09.29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