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와 통합으로 위상강화..새 HI도 발표

가천의대길병원이 ‘가천대길병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가천대길병원(병원장 이명철)은 지난해 경원대학교와 가천의과학대학교가 ‘가천대학교’로 통합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병원 명칭을 기존 ‘가천의대길병원’에서 ‘가천대길병원’으로 변경했다.

가천대길병원으로의 명칭 변경은 가천대 글로벌캠퍼스(경원)와 메디컬캠퍼스(인천)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임상과 연계해 글로벌 의료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글로벌캠퍼스를 IT, 바이오나노, 의료관광 등 첨단 분야를 선도하는 캠퍼스로 조성하고, 메디컬캠퍼스는 보건, 의료분야 캠퍼스로 특성화한다. 더불어 가천대 하와이캠퍼스와 강화캠퍼스도 국제적 인재양성과 특성화 전략으로 길병원의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캠퍼스와 함께 세계적 수준의 연구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천대 뇌과학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원 등 3대 연구기관은 가천대길병원이 메디컬 의료 허브로 발전하는데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가천대길병원은 명칭 변경과 더불어, 대학과 연구기관을 포괄하는 차세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병원 HI도 가천대학교 및 가천길재단과 통일했다. ‘길’을 뜻하는 ‘G’와 가천길재단의 설립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을 의미하는 바람개비를 형상화한 기존의 심볼을 변형하고, 바람개비에 각각의 색깔을 입혀 설립이념을 더욱 강조했다.

새로 변경한 HI는 은은하고 도도하게 끊임없이 흐르는 큰 강물을 의미하는 색으로 표현했다.

가천대길병원 이명철 병원장은 “가천대길병원은 장기적으로 양 캠퍼스의 장점을 집약한 글로벌 메디컬 허브로서, 동북아의 거점 병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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