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올해 2개 선정 2학기부터 신입생 선발

 복지부와 보건산업진흥원은 글로벌 제약기업을 이끌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일환으로 올해 2개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을 선정․지원하기로 하고 9일 오후 3시30분부터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대학 등을 대상으로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갖는다.

 복지부는 이 사업은 약학·의학·경영·법학 등 다학제간 융합지식을 갖춘 석사급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의약품 인허가 과정, 의약품 경제성 평가 과정, 제약기술 경영 과정 등을 운영하는 대학원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으로 고등교육법에 의거 설립된 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설명회는 사업자 공모에 앞서 사업 취지 및 기본계획에 대한 안내 뿐만 아니라 사업 내용 및 지원 조건, 선정기준 등에 대한 대학과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최종 사업 공고는 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5일경에 할 예정이며 오는 5월 선정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올해 2학기부터 선정된 대학원이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특성화 대학원은 철저하게 제약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인 만큼 제약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호를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수요기업 협의체(가칭)를 4월 구성해 대학원 선정평가 과정은 물론 향후 대학원 운영 모니터링에도 참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기업수요에 입각한 커리큘럼 운영이라든지 산업체 겸임교수제, 기업 인턴쉽 프로그램 및 현장연수제도 등을 적극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궁극적으로는 기업-대학원간의 컨소시움 구성을 통한 계약학과 운영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졸업생의 취업연계 방안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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