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세 아이 BMI와 천식약 상관관계 조사

과체중인 아이들은 천식 약의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덴버에 있는 호흡기질환 전문병원인 내셔널 주이시 헬스 소아과전문의 Pia Hauk박사는 아이들 천식환자가 과체중이나 비만이면 천식발작을 억제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효과가 떨어져 흡입량을 2배로 늘려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하우크 박사는 2-18세의 천식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하루 투여량을 조사한 결과 BMI가 올라갈 수록 이 유전자의 발현이 저하되면서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에 대한 반응이 감소되었다.

이는 이들의 혈액과 기도세포를 채취해 천식약에 대한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유전자의 활동을 관찰을 통해 얻어냈다.

연구팀은 비만과 연관이 있는 만성염증이 천식 약에 대한 반응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과체중이나 비만인 천식환자는 체중을 줄이면 염증도 줄고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의 효과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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