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성분 복합제 '텔로스톱' 발매

 일동제약은 항고혈압·고지혈 복합제 '텔로스톱'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한다.

 '텔로스톱'은 ARB계열 혈압강하제인 텔미사르탄과 스타틴계열 지질저하제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합친 약제로 4년 여의 기간과 총 3건의 임상을 거쳐 개발된 복합제 신제품이다.

 일동제약은 '텔로스톱'은 ARB계열 혈압강하제 중 혈중농도반감기가 가장 길어 새벽 등 심혈관계 위험성이 높은 시간대까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 위험성 감소 적응증을 보유한 텔미사르탄과 스타틴계열 약물 중 지질저하 효과가 가장 강한 로수바스타틴 이라는 이상적인 조합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텔로스톱' 개발을 위해 실시했던 임상시험에서 복합제 투여 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면서 “복합제를 사용할 경우 복약순응도를 높여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편의성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원료합성과 제제기술을 개량해 고순도 원료를 안정적으로 복합제제화하는 데 성공했다”며 “특허기술을 통해 텔미사르탄과 로수바스타틴 원료 모두 99.9%에 이르는 순도를 확보했고 이층정 구조로 각각 효과와 안정성은 유지하면서 화학적 상호작용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부형제를 바꾸고 필름코팅 제형을 채택해 기존 단일제에서 지적된 흡습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텔미사르탄40mg/로수바스타틴10mg을 비롯해 40mg/20mg, 80mg/10mg, 80mg/20mg정 등 4가지 용량 '텔로스톱'을 우선 출시하고 내달 경 40mg/5mg, 80mg/5mg정을 추가로 발매해 총 6가지의 다양한 용량 단위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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