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보육기 생산량 1만대 돌파 해외 점유율 확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의료기기 산업에 국산화 바람이 불면서 시장판도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JW중외메디칼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미숙아 보육기 생산량이 1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가 자체 기술로 개발․생산 중인 미숙아 보육기 가운데 생산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숙아 보육기는 미숙아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지난 1989년 JW중외메디칼이 최초로 개발했다.

JW중외메디칼이 개발한 보육기는 피부온도 변화에 따라 주변 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해주는 장비가 내장돼 미숙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JW중외메디칼은 이들 제품에 대해 최근에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 인증 획득함으로써 연간 3000억 원 규모 중국 보육기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JW중외메디칼은 미숙아 보육기를 비롯해 LED무영등, 검진대, 디지털엑스레이 등 기초 필수 의료기기 제조 생산과 함께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메디칼 관계자는 "필수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수술실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등 고객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미숙아 보육기 생산 1만대 돌파를 시작으로 국산 의료기기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료기기산업은 급격한 고령화사회 진입과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표적인 미래 성장 동력의 하나로 손꼽히며 최근 5년간 연평균 7.2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은 의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의약품과 의료기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의료기기 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 세계 7대 의료기기 강국 진입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천명한 바 있으며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수출액 13조 5000억 원, 세계시장 점유율 3.8%, 고용인력 13만 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JW중외메디칼은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의료기기 국산화를 주도하고 있는 있는 대표적인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최첨단 기능 디지털엑스레이를 비롯해 LED무영등, 인큐베이터, 수술대, 검진대 등 다양한 의료기기를 국산화했으며 FDA, CE, UL, ISO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각종 검사, 진단을 위한 진단시약 장비를 비롯해 환자의 진료, 검사, 수술 등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기기들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JW중외메디칼은 지난해 진단시약 분야 진출과 신제품 출시, 영업 마케팅 분야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의료기기 시장의 기린아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큐베이터(미숙아 보육기)도 JW중외메디칼 자랑이다.

JW중외메디칼 인큐베이터는 미숙아 발육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산모 체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JW중외메디칼이 유일하게 개발·생산하고 있는 기초필수 의료기기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비롯해 유럽 CE 등 다양한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특히 피부온도 변화에 따라 주변온도를 자동으로 조정해 주는 첨단 장비가 내장돼 있어 미숙아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시켜주는 등 우수한 편의성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디지털엑스레이, 산부인과용 검진대 등 병의원 등 고객의 니즈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수술대와 무영등 등 수술실 토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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