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8월초 사업설명회 개최 평가후 확대여부 검토

복지부는 전국 31개 의료기관을 입원전담전문 시범사업 참여 병원으로 선정하고 입원환자 진료를 전문의가 전담하는 새로운 의료서비스 모형을 시범 추진한다고 밝혔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진료를 직접적으로 담당하는 전문의로 입원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 입원환자의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기관은 1개 혹은 2개 병동을 입원전담전문의 전용 병동으로 지정하고 전문의들이 병동에 상주하면서 입원환자를 관리하게 된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최소 2명에서 최대 5명이 1개 병동(45병상 내외)에서 주 7일 24시간 순환 근무를 통해 병동에 입원한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될 예정이다.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시범수가를 적용하며 입원환자에 대한 포괄적 관리에 대한 보상 관점에서 입원 1일당 산정하는 입원료에 가산하는 형태로 산정하게 된다.

복지부는 8월 초 시범사업 선정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개최 후 입원전담전문의를 채용한 의료기관부터 순차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시범사업 실시와 함께 제도 도입 효과성과 수가 적정성 등을 평가한 후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상급종합병원은 연세대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분당서울대병원,순천향대부천병원,경상대병원,조선대병원,충남대병원,동아대병원,전북대병원,순천향대천안병원,충북대병원 등이다.

또한 종합병원은 을지대을지병원,강동성심병원,한양대구리병원,분당차병원,칠곡경북대병원,을지대병원,대자인병원,인화재단한국병원 등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