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부정맥학회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김영훈 조직위원장

제9차 아시아·태평양 부정맥학회(APHRS) 학술대회가 오는 10월 12~15일 서울 코엑스에 개최된다. 한국 개최는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이번 학술대회는 부정맥 전문가들이 모여 전세계적으로 발병빈도 및 발병 질환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부정맥질환에 대해 520여명의 초청연자와 240개 세션, 750개 강연, 600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등 최신지견을 공유하게 된다.

특히 인공지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에 따라 마련된 IBM 왓슨의 기조강연에서는 심장질환 분야 중 부정맥은 심전도 등 연속적인 생체 데이터를 분석하고, 복합적이며 방대한 의료 데이터를 해석하고 판독하는 것이 중요해 딥러닝과 인공지능을 의료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시기가 됐음이 지적돼 관심을 모았다.

APHR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의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마련하고 있다. 미국와 유럽 지역의 학회와 어깨를 견주는 학술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김영훈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연구회에서 학회로 발전하고, 부정맥질환의 국민적 인식 전환 계기를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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