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원 전국 230여명 운집, 전문성 강화에 초점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에 서울지역 약사회원 뿐 아니라 경기, 인천, 대구, 전북, 전주와 군산 등 전국 230여명이 운집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종환) 교육사업본부(본부장 장광옥)와 한국당뇨협회(회장 박성우)는 지난 10일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 10주 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약국에서 대표적인 만성질환인 당뇨환자 관리에 대한 질 높은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약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수강인원을 70명으로 제한했으나 약사회원들의 계속되는 요청으로 강의 장소도 본회 대회의실에서 약사회관 4층 강당으로 변경하고, 수강인원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주요 교육내용은 당뇨병 병태생리와 합병증, 전문약과 일반약 강의, 혈당관리 및 간호관리, 영양요법과 식단, 미국약사의 당뇨환자 관리 실례, 당뇨환자 상담 및 소통가이드 등이다.

강사진은 서울성모병원,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당뇨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약학대학 교수들이 참여해 교육내용의 질적 담보와 전문성을 더했다.

10주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회원에게는 서울시약사회장과 한국당뇨협회장 명의의 수료증(Certificate)이 수여된다. 본인이 원할 경우에는 ‘한국당뇨협회 협력약국’으로 지정도 가능하다.

김종환 회장은 “약사가 초고령화 시대에 질병의 예방·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길은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전문약사 과정이 그 뒷받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광옥 본부장은 “만성질환자에게 수준 높은 약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교육의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당뇨관리 전문약사 교육과정은 10월 10일~12월 12일 매주 월요일 오후 9~11시까지 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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