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숙 24대 병원약사회장, 미래 지향적 병원약사회 다짐

한국병원약사회 제24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은숙 당선인은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일 코리아나호텔 7층에서 진행된 임시대의원총회에서 회장선거를 실시했다.

당초 병원약사회는 세명의 후보가 출전해 치열한 선거가 진행될 것을 우려하고 2차투표지까지 준비했으나 그 예상과는 달리 이은숙 후보가 대의원 139명이 참석한 1차 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표를 얻어 가뿐하게 회장에 선출됐다.

이은숙 당선인은 회장 선출 이후 인터뷰를 통해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를 위해 나 혼자 꾸는 꿈이 아닌 함께 꾸는 꿈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는 ‘멀리가려면 함께가라’는 말처럼 멀리가도록 두 후보자가 함께 해주어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은종영, 이용화 후보는 함께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를 위한 인수위원회를 구성할 때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두 분 다 강점이 있고 이번 선거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는데 공약과 핵심은 거의 비슷하지만 공약을 고쳐나가고 서로를 격려하는데 자극이 되고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어 많은 조언을 구하고 경청하며 함께 가도록 할 것”이라고 두 후보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 당선인은 “10여년 동안 교육을 하는 과정에서 병원약사회에서 강의를 한 적도 많아 자연스럽게 부서장들이 저를 알아보고 교육을 하는 동안 한결같은 목표의식으로 꾸준히 노력한 것에 대해 중소병원에서 많이 지지해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리고 중소병원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그 병원의 위치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도와주려 노력했는데 그 마음을 중소병원에서도 알아준 것 같다”며 과반수 이상의 득표는 중소병원의 표심이 주요했음을 강조했다.

또한 “빠른 시일내에 인수위원회를 구성해 지부장들과 부서장들의 조언을 듣고 진행할 예정”이라 전하며 “미래지향적인 병원 약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기획단계인, 미래전략위원회를 갖춰 병원약사회의 기획을 큰 틀에서 짜면 그 내부적으로 병원약사회 업무의 질 뿐 아니라 인력수가까지도 함께 병행하며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차기 집행부 구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병원약사회의 교육 방향에 대해서는 직무교육과 보수교육을 구분지어야 하며 재단과 함께 교육과 관련된 큰 그림을 다시 그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은숙 당선인은 내년 2월 대의원총회에서 정식으로 제24대 회장 인준을 받고 2년간 병원약사회를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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