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정기총회 개최, 일련번호 제도는 정부와 조율 필요 강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는 19일 팰리스호텔 지하 1층 다이네스티홀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실시간 보고제도 재검토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56명 중 참석 76명, 위임 7명으로 성원보고된 총회에서는 2016년도 결산액 2억9천701만여 원을 승인하고 2017년도 중점사업 △불용재고 반품법제화 추진 △불합리한 제약사 정책 대응 및 외자사 유통비용 확립 △회원사간의 소통강화로 갈등 최소화 △적극적 회원 영입으로 재정 안정화 △거래질서 확립으로 사업환경 개선 △결속력 강화로 대외 협상력 극대화 △불우이웃 돕기 행사 등의 주요사업을 승인하고 수입지출 예산안 2억6척 536만여 원을 통과시켰다.

특히 실시가 보고제도는 정부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유통의 실정을 알지못하고 추진하는 부분으로 하루에 한번 출고하기도 힘들게 되며 동맥경화 현상이 일어나서 물류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정부도 바뀌고 소통의 시대가 왔으니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임맹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한해였지만 제약업계는 신약개발을, 유통업계는 적제적소에 정확, 시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완벽한 유통체계를 공급하며 특성화된 영업화로 우리가 인정하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러나 힘들게 강을 건너니 높은 산이 길을 막는 격으로 유통업계의 생존을 위협하는 실시간 보고체계와 퇴장방지품목의 기준없는 약가인하, 유통비용에도 못 미치는 외자사의 염치없는 마진인하 등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 모두 지혜와 단결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금년에는 실시간 보고제도 재검토, 팔면 팔수록 손해 보는 외자사의 마진확보, 회원사에 쌓여있는 1천6백억 불용재고 해결을 위한 법제화, 출혈경쟁만 하고 있는 입찰제도 개선, 국내제약과 협력을 위한 국산약 살리기 활성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치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금년은 유통업계의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한해로 협회는 주요현안에 대해 총체적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경자 의약품관리조압정보센터장은 “의약품 유통정보의 보고는 축적된 정보가 정부 도처에서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으며 일련번호 제도의 도입은 유통 선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건의사항으로 노동법이 변경되어 작년, 제작년에 패널티를 맞은 도매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자문을 구할 수 있는 고문 노무사가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제일 많이 저촉되는 부분은 근무시간 주40시간 이상 근무와 관련된 부분으로 노동법과 관련된 부분은 고문 노무사를 채용해 풀어나가도록 하기로 결의했다.

▲ 수상자 명단

서울특별시장 표창 : 강대관 정진팜 대표, 조찬휘 성산약품 대표

서울시유통협회 감사패 : 원용민 한독 상무, 일동제약 전걸순 상무, 일양약품 홍성한 상무

한국유통협회 모범세일즈맨상 : 조성수 기산약품 대표, 김낙규 한화제약 이사, 이철구 신풍제약 부장

서울시유통협회 모범회원패 : 박찬웅 성우약품 대표, 유영구 송정약품 대표, 손영세 청담약품 대표

서울시유통협회 제약사 모범세일즈맨패 : 김영천 신신제약 이사, 김길호 종근당 부장

서울시유통협회 공로패 : 서울시유통협회 전현이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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