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질환자 치료제 선택 폭 넓혀

건일제약은 지난 2013년 3월 생산을 중단한 '비오플 250캡슐'(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르디 250mg)을 프랑스 Biocodex사로부터 완제수입으로 출시한다.

2013년 이후 '비오플 250'산 제형만 유통돼 주로 소아환자의 설사치료 목적으로 처방됐지만 캡슐제 출시로 인해 성인에게 처방이 용이해졌다.

'비오플'은 프랑스 Biocodex사에서 생산해 건일제약아 판매하는 완제수입품으로 효모균 프로바이오틱스이다.

'비오플'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와 비교 시 산성 조건에서 강해 대장까지 살아서 이동하는 균주 숫자가 많으며 효모균(사카로마이세스 보울라르디)을 사용하기 때문에 항생제에 전혀 사멸되지 않아 항생제와 병용 시 큰 장점을 가진 제품이다.

이같은 장점에 따라 국제 가이드라인 ESPGAHN-ESPID 2014, WGO 2012, NICE 2012등에서 설사치료에 최고등급으로 권장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이다.

건일제약은 최근 들어 IBS, IBD 등 대장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며 프로바이틱스의 사회적인 관심도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오플 캡슐' 출시는 많은 대장질환자들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일제약은 '비오플' 산제 단독으로 2016년 98억의 매출을 올린바가 있어 '비오플 캡슐'이 추가로 출시되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내에서 블록버스터급 제품 탄생에 기대를 걸고 있다.

건일제약 관계자는 "'비오플'은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가진 제품이기 때문에 이번 캡슐제 출시를 통해 내과 시장에서도 소아과 시장에서처럼 비오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성인들의 '비오플' 복용 편의성을 높여 치료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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