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2017건강서울페스티벌 개최, 건강주간 선포 예정

서울시약사회는 2017년에는 5대 사업부문인 정책·민생·교육·홍보·대관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신년간담회를 갖고 금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김종환 회장은 “서울시약사회 회무를 5년차 이끌어가면서 약사직능과 권익, 국민의 건강권 수행에 있어 최일선에서 약사의 미래에 대해 담보할 수 있는 정책, 민생, 교육, 홍보, 대관인 5대 사업에 대한 사업안을 마련하고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책 부문으로는 세이프약국과 노인약료 전문약사 도입, e-건강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서울시약사회에서 중점 사업으로 진행시키고 있는 노인약료 전문약사제도는 금년에 개국, 병원, 학계, 정부 및 관련 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만들고 전문약사제도 도입을 위한 의견 개진·수렴 및 방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하충렬 부회장은 “2013년부터 시작된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약사회 입장에서는 약사직능과 부합되는 사업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라며 세이프 약국은 국가 건보재정에도 원원하는 제도로서 올해가 시범사업 5년째로 중요한 한해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해 215개의 약국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사업예산도 지난 해보다 1억원이 증액된 약 6억원으로 15개 자치구 250여 약국 참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종환 회장은 금년 1월부터 본회 및 24개 분회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e-건강 플랫폼에 대해 익숙치 않은 형태라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만 플랫폼을 계속 계량화시키고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하며 유용한 홈페이지가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보 부문으로는 2017건강서울페스티벌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하충렬 부회장은 “매년 하반기에 진행하던 건강서울페스티벌을 금년에는 FIP서울총회가 9월에 개최됨에 따라 4월23일 개최한다”고 전하며 “행사 전 1주일(4월17일~22일)을 건강주간으로 선포하고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건강주간에는 단골약국 개념으로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약국으로 가져오면 약사가 검토하고 의사가 남은 약만큼 처방약을 줄임으로써 가정 내 폐의약품 배출을 최소화해 건강보험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생 부문으로는 회원고충 민원 해소 강화, 불용재고의약품 상시반품체계 현실화, 약국업무·경영 지원 모색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불용재고의약품 관련 서울지역만 하더라도 도매상이 200여개가 넘고 약국 거래도매상도 다양해 일괄수거가 아닌 특화된 반품시스템 개발이 필요하다며 제약사·도매상과 반품·정산 협의를 통해 실현가능한 상시반품시스템 구축을 모색하고 반품 비협조제약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장은숙 부회장은 “교육 부문으로는 권역별 다양한 학술강좌와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약사들이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예정이며 국제학회 참석을 독려하고 국제교류 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관 부문으로는 초중고생 약사진로체험, 1약국 1약사 독거노인 일촌맺기 운동, 유관기관과 연계되는 사업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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