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차 정기총회 개최 “업권 개선 위해 매진하자”

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회장 주철재)는 지난 6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제5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업권 개선을 위해 매진하자고 다짐했다.

주철재 회장은 “2006년 약제비 적정화 방안을 시점으로 지속된 약가인하가 유통업계의 영업이익을 매년 크게 악화시키고 있으며 금융비용 합법화로 더욱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금년에도 불용재고 반품 법제화, 의료기관 편법 직영도매 설립금지 법제화, 일련번호 시행에 따른 문제 개선, 외자사 마진 개선, 퇴장방지약 중 기초 수액제 제외를 적극 추진할 것이며 초심을 잃지 않고 회원권익 신장과 업권 개선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치엽 중앙회장은 “올해는 시급한 현안 중 하나로 일련번호 시행이 예정돼 있는데 여전히 유통업계로서는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존재한다”며 “유통업계는 1건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큰 차질을 빚는 현장으로서 이런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심평원측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퇴장방지약 관련해서도 업계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처사이며 요양기관 직영도매에 대해서도 편법을 뿌리뽑기 위해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하며 “국산 우리의약품 살리기 캠페인 전국확대를 비롯해 위수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편법 근절, 의료기관 약값대금 법안 등 우리에게 직면한 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이경자 심평원 정보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유통업계의 어려움은 잘 알지만 일련번호 제도는 이미 오랜 기간 유예기간을 두었고 더 이상 연기의 명분이 없으며 올해 예정돼 있다”며 “유통업계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계획이니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부 본회의에서는 주요 사업계획으로 △유통업권 신장을 위한 추진사업(국산약살리기. 유통비용 8.8%확보. 퇴장방지약 제도 개선, 거래약정서 불공정조항 감시) △정도영업, 투명유통 확립을 위한 추진사업(불법리베이트 척결. 월경 영업 억제) △회원업체 애로사항 해소 추진사업 강화(일련번호 애로 해소, KGSP사후관리 철저) △회원일원화(중앙회/지회 동시입회) 사업 적극 추진 등과 2016년 사업실적과 결산(안) 및 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특히, 회원사 증가에 따라 임원 범위를 35인 이내로 하는 규약개정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진행했고 부회장 2인과 결원이사 등 결원 임원에 대해서는 회장에 위임했다.

정기총회 수상자 명단은 아래와 같다.

△부산시장 표창장 : 고종기(금호약품 대표), 전부원(UV메디칼 대표), 이용기(토경약품 대표)

△부산식약청장 표창 : 진용화(늘푸른약품 대표), 김현연(오메가통산 대표), 김양수(디엘팜 대표)

△부산시장애인체육회 회장 표창 : 주철재(에스에이피팜 대표)

△복지법인 자매여숙 윤애리나 대표이사 표창 : 주철재(부울경 유통협회장)

△중앙회 모범회원패 : 서용준(상지팜 대표), 탁현오(우성팜 대표), 조길석(효원메디콤 대표), 홍중표(kb팜 대표)

△중앙회 모범세일즈맨상 : 탁현철(건일제약 부산지점팀장), 황문경(동국제약 부산지점장)

△부울경유통협회 모범회원패 : 이호주(성광약품 대표), 하형성(성원약품 대표), 김석(태진약품 대표), 이동두(씨에스메디팜 대표), 김기석(태화팜 대표)

△부울경유통협회 모범세일즈맨상 : 최욱진(녹십자 부산지점차장), 전석환(대한뉴팜 부산지점차장), 문민우(명인제약 부산지점장), 하만용(종근당 부산지점부장), 양효승(휴온스 부산지점이사), 이영춘(이연제약 경남지점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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