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정기총회,핵심 현안 총체적 노력 집중 다짐

유통업계는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제도 문제를 공론화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퇴장방지의약품에 포함된 기초수액제에 관해서는 91% 마진선을 없애는 부분을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한국의약품유통헙회는 15일 서울팔래스강남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는 어그리게이션 표준화와 바코드 일원화가 해결되지 않으면 일련번호 보고가 어렵다는 점을 정부당국과 협의 중의 있으며 회장단 회의에서 3월 중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퇴장방지 품목 중 수액제 문제는 보관과 배송시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 부분을 감안해 업계에서도 유통비용 20%가 인정되고 있으므로 91% 마진선은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개념으로 정부에 기초수액제에 대해서는 91% 마진선을 없애달라는 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년 대두되고 있는 유통마진과 관련해서는 약국발전협의회와 종합도매발전협의회가 함께 꾸준히 노력하고 있으며 제일 중요한 부분이 유통업계의 단합이라고 강조했다.

황치엽 회장은 “작년 한해 유통업계는 마진인하의 지속적 압박과 일련번호 제도 관련 업무 과중, 정부의 고강도 리베이트 조사에 따른 여파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 해였다”며 “금년에는 유통업계에 있어 여러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는 한 해로 주요 현안에 대해 총체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의료기관 직영도매의 편법운영이 뿌리 내리지 못하도록 고발 및 약사법 개정 등 저지 방안 마련과 국산약 살리기 운동 확대, 물류 위수탁과 관련 위법행위 강력 대응, 유통마진 축소시도 대처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아직도 제약의 바코드 2원화와 어그리게이션이 통일되지 않고 있으며 정부의 필요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이 제도의 시행에 많은 인력과 시간,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빠른 시일 내에 이런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을 복지부와 심평원정보센터에 촉구한다”고 전했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유통업계는 새로운 유통환경을 맞이할 예정인데 일련번호 제도 시행에 있어 유통업계가 느끼는 부담감을 잘 알고 있다”며 “복지부는 이런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이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국민의료서비스정책에 꼭 필요한 초석임을 감안할 때 유통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총 회원 445명 중 대표자 139명, 대리인 14명, 회장위임 141명으로 총 294명 참석으로 성원보고된 본 회의에서는 2016년 결산액 15억8천6백여 만원과 2017년 예산액 16억3천6백여 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 수상자 명단

△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 박재규(에이스파마 대표), 조순열(뉴앤팜 대표), 현준호(동보약품 대표), 윤종남(태종약품 대표), 허영(영우의약품물류 대표), 이승규(동양메디랩 대표)

△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 이종라(보청메디칼 대표), 조명호(서창약품 대표), 성문경(복산나이스울산지점 대표), 김승환(유창약품 대표), 이진숙(밴드골드 대표), 이영숙(프랜드팜 대표), 김문철(세기사 대표), 고순화(삼성약품 대표), 현기학(현일약품 대표), 김홍숙(에이치피앤씨 대표)

△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 김경완(신덕약품 대표), 윤영갑(파마네이처 대표), 정홍락(정원약품 대표), 황봉태(비전약품 대표), 이상만(대구 부림약품 대표), 서은자(효성약품 대표), 최광영(제이텍팜 대표), 정상욱(제이씨헬스케어), 황두홍(남해약품 대표), 오영석(태전약품판매 대표), 오승근(명성약품 대표), 허경영(성인약품 대표), 김희두(이건약품 대표)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패 : 권영인(금정약품 대표), 김현기(신원약품 대표), 문창용(한솔약품 대표), 한주언(인터파마코리아 대표), 조신현(동성약품 대표), 박상우(새일메디팜 대표), 이선종(파마써프라이 대표), 신동훈(리뉴팜 대표), 유봉해(드림팜 대표), 박정숙(일송메디칼 대표), 전재현(경일약품 대표), 조인구(대흥약품 대표), 구운용(대산팜 대표), 나종면(한강약품 대표), 서영호(동부산약품 대표)

△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감사패 : 조형국(전혜숙 의원실 수석보좌관), 신미정(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 과장),정성연(엘케이파트너스 변호사), 박춘식(명문제약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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