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휴톡스' 대량 생산기반 구축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100억원을 신규 투자한다.

휴온스글로벌은 충북 제천공장 내에 추가 부지를 확보해 올해 1분기부터 세계적인 전문 컨설팅사 자문을 받아 미국 및 유럽 cGMP규정에 맞는 생산시설 설계와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며 2018년 상반기 보툴리눔 톡신 제2공장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신규 제 2공장 증설을 통해 총 2개 원액과 2개 완제품 생산라인을 확보함으로써 기존 생산량 대비 5배 가량 생산능력이 확대되며 이는 연간 약 300만 바이알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을 위해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2014년 제천공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 1생산공장을 건설해 생산 및 R&D 부문에 약 8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식약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받았고 IND임상 승인을 취득한 후 현재 국내 임상 2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휴온스글로벌은 2018년으로 예상되는 '휴톡스' 국내 시장 출시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목표로 보툴리눔 톡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올해 미국 FDA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2019년 하반기부터 미국 현지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신성장사업본부장은 "향후 미국 · 유럽 등 전세계 시장에 안정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며 선진 cGMP급 대량 생산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 하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보툴리눔 톡신 미용 용도 시장과 더불어 다양한 치료제 용도 시장에 대해서도 제품 출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