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츠는 자사 칼슘 필러 ‘래디어스’가 손등의 볼륨 회복에 대한 적응증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래디어스는 미국 FDA로부터 안면 주름 개선과 손등 볼륨 회복에 대한 승인을 받은 칼슘필러로, 국내 필러 제품 중 안면부 외에 다른 부위로 식약처 적응증을 획득한 것은 래디어스가 최초다. 이번 승인으로 래디어스는 손등의 피부 볼륨 감소로 인해 힘줄과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환자에게 손등 볼륨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식약처 승인은 미국 FDA승인 당시 근거로 사용된 무작위 대조군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래디어스로 손등의 볼륨 시술을 받은 환자의 75%가 치료 3개월 차에 양쪽 손등 모두에서 볼륨 회복 효과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환자들은 손등의 상태를 5점 척도로 평가한 MHGS(Merz Hand Grading Scale) 척도에서 평균 한 단계 이상의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 증상의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GAIS 척도로 분석한 결과에서도, 래디어스로 시술받은 환자의 98%에서 볼륨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래디어스는 인체 성분과 동일한 미네랄 성분의 필러로 체내 대사 과정에서 서서히 분해되며, 주입된 입자 주위로 콜라겐 생성을 유도해 시술 후 모양 변형이 적고, 장시간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코파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