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제세 의원 주최, 4월 6일 의약단체와 시민단체 참여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올해 주요 회무로 추진하고 있는 국산약 살리기 운동이 힘을 얻을 예정이다.

오는 4월 6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주최하는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약살리기 공청회’가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는 현재 국내에서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 점유율은 35%이며 상급종합병원은 60%에 이르고 있는 만큼 생물학적 동등성이 확보된 우수한 국산의약품의 사용을 활성화시켜 국내 제약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청회에는 의약품유통헙회를 비롯한 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의약단체와 소비자단체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의견이 개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는 용철순 영남대 약학대학 교수의 '국산 제네릭 의약품의 동등성 효과에 대한 고찰', 이병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장의 '국내 제약사 의약품 청구실태와 제네릭 가격 결정 및 사후 관리에 대한 고찰'이 주제 발표된 후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 토론에서는 박상근 전 병원협회장이 좌장을 맡아 △장우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정책실장이 '우리약 살리기가 제약산업에 미치는 영향' △서진수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이 '국산의약품 처방증대를 위한 전제조건 및 대처방안' △이모세 대한약사회 보험위원장이 '제네릭 사용의 장애요인과 활성화 방안' △문은숙 소비자와 함께 공동대표가 '국산의약품 사용과 소비자·사회적 책임' △박상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약효동등성과장이 '국내 제네릭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국제조화' 등이 각각 발표된다.

의약품유통협회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국산약 살리기 운동이 새 국면을 맞을 것이며 국내 제약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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