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협회, 보험재정 절감과 국내 제약산업 발전 도모

의약품유통협회는 3일 ‘국산약 살리기 운동’에 전국 병의원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약 200여 곳의 동참 지지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의 유통마진 인하로 시작된 유통업계의 국산약 살리기 운동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안정화와 국내 제약산업 육성 도모 및 의약품유통업체의 생존권 확보 등의 목적으로 진행되는 운동으로써 전국 병원과 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유통협회는 서울지역에서 길병원, 회원의료재단, 노원을지병원, 단국대병원, 부산경남지역에서는 고신대병원, 부산백벼원, 부산대학병원, 동아대병원, 대동대학, 진주복음병원, 반도병원, 한일병원, 새통영병원, 창원 메트로병원, 동마산병원, 청아병원, 갑을장유병원, 제일병원, 하나병원, 갑을구미병원, 대전 선병원 등 200여 곳의 의료기관이 동참했다고 전했다.

또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과 병원협회 박용주 부회장 등도 동참을 약속했다.

주철재 국산약 살리기 운동본부장은 "우리약 살리기 운동은 우수한 우리의약품을 널리 알리고 외자사가 생산 공장을 철수함으로써 고용창출에 기여하고 국가 보험재정 절감과 미래 산업인 국내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의약품산업 발전을 위한 우리약 살리기 토론회'를 열고 국산약에 대한 보건의료전문가의 인식과 이 운동의 해결과제 등을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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