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C&V센터에서 2017 춘계국제학술대회 개최

대한약학회는 20일 충북 C&V센터에서 산·학·연 기관과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국제학술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문애리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50대 집행부가 준비한 첫 번째 국제행사로 바이오산업과 제약산업의 메카인 충북 오송에서 열리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학의 선진화와 혁신적 신약개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학회는 약학분야 모든 연구자들에게 귀중한 네트워크의 장이 되고 연구와 친목의 자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문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150개의 강연과 550여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뤄지는 등 예년보다 훨씬 풍성한 연구발표의 장이 되고 있다”며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약학회의 참여자인 동시에 발전된 약학미래의 수혜자들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약학회가 세계 속의 중심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대학교 윤여표 총장은 “오송은 산학연관이 직결된 바이오클로스트 또는 바이오메디컬허브 역할을 하는 전세계에서 유일한 특색을 갖고있는 지역”이라며 “이곳에서 약학회 50대 집행부의 첫 번째 학회가 개최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축사를 시작했다.

이어 “지난 10여년 동안 6년제 학제개편에 큰 변화를 겪고 약업계 환경도 크게 변하고 있는 가운데 약학회는 그동안 신약개발과 약학회의 발전을 위해 매년 두 번의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바람직한 정책과 학문적 방향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국내 환경변화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서 더 큰 발전과 변화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약사직능의 고향은 당연히 약학”이라며 “고향의 발전없이 자신의 영광과 번영을 누리는 생각만큼 어리석음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신약개발과 헬스케어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기초약학의 융성과 응용약학의 번성이 약학회가 추구하는 진정한 학문적 이념과 학술적 정책이라 생각한다”며 더 많은 분야의 융복합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대한약사회도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식약처 안전평가원 손여원 원장은 “우리나라를 뜨겁게 달구는 4차산업혁명은 융합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갖고 있는 지식들의 총연결이라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소통과 개방, 협력, 혁신이라는 가치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원장은 “그런 맥락에서 국내 생명과학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있는 이곳 오송에서 약학의 도약과 신약개발을 위한 개방형 혁신이라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은 이런 시대의 흐름을 읽고 진행하는 뜻깊은 행사”라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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